최근 POSCO홀딩스는 주식 투자자들 사이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9일, POSCO홀딩스는 보통주 1주당 2500원의 현금 분기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시가배당률은 0.7%이며, 배당금 총액은 1896억9052만 원으로, 이는 주주들에게 안정적인 배당금을 제공하겠다는 회사의 의지를 보여줍니다.
NH투자증권은 POSCO홀딩스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며 목표 주가를 51만 원으로 설정했습니다. 현재 전 거래일 종가는 36만 3000원이었으며, NH투자증권은 철강과 리튬 사업의 동향이 주가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습니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POSCO홀딩스의 2분기 영업이익이 7520억 원으로 전 분기 대비 29%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컨센서스를 10% 웃도는 수치로, 포스코홀딩스의 실적 개선이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영업이익의 증가는 포스코홀딩스의 중복 상장 자회사인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실적 개선에 기인하고 있으며, 고로 수리 일정 집중과 밀마진 개선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한편, POSCO홀딩스의 주가는 최근 상승세를 보였으나, 여전히 시장의 다양한 변수에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중국 부동산 시장의 부진과 그에 따른 철강 수출 증가가 국내 철강 가격에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이는 POSCO홀딩스의 주가에도 반영되고 있습니다. 올해 상반기 중국 부동산 착공 면적이 전년 동기 대비 24% 감소하면서 중국 철강 수출량이 22% 증가한 것은 역내 철강 가격 하방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NH투자증권은 중국의 경기부양 또는 감산 조치를 통해 수출 감소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리튬 부문에서도 변동성이 큽니다. 중국 탄산리튬 가격이 킬로그램당 12달러로 연초 대비 12% 하락한 가운데, 글로벌 전기차 판매 성장률 둔화가 주된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이재광 연구원은 리튬 사업의 글로벌 BEV(전기차) 판매량이 480만 대로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했으나, 2023년 증가율인 30%에 비해 둔화된 점을 지적했습니다. 포스코홀딩스는 내년 1분기부터 리튬 설비를 순차적으로 정상 가동할 계획이며, 이는 향후 리튬 부문의 실적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결론적으로, POSCO홀딩스는 안정적인 배당과 실적 개선에도 불구하고 철강과 리튬 시장의 변동성에 영향을 받고 있으며, 이러한 요인들이 향후 주가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NH투자증권의 목표 주가는 51만 원으로 설정되어 있으며, 이는 현재 주가보다 상당히 높은 수준으로, 회사의 장기적인 성장 가능성을 반영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