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글로벌의 주가는 8월 26일 시간외 거래에서 전 거래일 종가보다 9.90% 상승한 1만 990원에 마감했습니다. 이는 최근 코오롱글로벌이 은행 및 자산운용사와 체결한 육상풍력개발 펀드 조성을 위한 협약이 실적 개선 기대감으로 반영된 결과로 보입니다. 협약에는 코오롱글로벌, 하나은행,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엠디엠자산운용이 참여하였으며, 각사가 협력하여 국내 육상풍력 발전사업을 적극적으로 개발할 계획입니다. 코오롱글로벌은 설계·조달·시공(EPC) 및 엔지니어링 총괄을 맡고, 하나은행은 프로젝트파이낸싱(PF) 및 금융주선 역할을 수행하며,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은 펀드 조성 및 자금 조달을 지원하고, 엠디엠자산운용은 투자 역할을 담당합니다.
코오롱글로벌은 이번 협약을 통해 신규 프로젝트 및 개발 자금을 확보하며, 개발 예정인 사업에도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국내 풍력 발전 시장에서 EPC 도급 기준 25% 이상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풍력 발전단지와 연계한 그린수소 생산, 노후 풍력 단지 인수 및 재개발(리파워링), 해상풍력 진출 등을 통해 향후 배당금을 2027년 100억 원, 2030년 500억 원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입니다.
코오롱글로벌은 주택 및 건축 사업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회사는 자체 브랜드인 ‘코오롱하늘채’, ‘린든그로브’를 통해 주택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도로, 교량 등 사회기반시설 건설로 국가 인프라 구축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또한, 해외 상하수도 시설 시공 및 풍력발전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 진출을 통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며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울산광역시 남구 야음동에서 ‘번영로 하늘채 라크뷰’의 입주자 모집을 발표하며, 오는 8월 30일 견본주택을 개관할 예정입니다. 이 프로젝트는 지하 2층~지상 30층, 8개 동, 803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신흥 주거타운으로 탈바꿈 중인 야음동 일대에 위치해 수요자들의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단지는 선암호수공원, 울산대공원 등 자연환경과 인접해 있으며, 교육시설과 다양한 생활편의시설도 근처에 위치해 있어 주거 환경이 우수합니다. 또한, 코오롱글로벌은 이번 프로젝트에서 쾌적한 실내 환경을 위한 헤파필터 환기 시스템, 3면 개방 발코니 설계, 첨단 디지털 시스템 등 차별화된 특화 설계를 도입해 입주민 편의를 극대화했습니다.
향후 코오롱글로벌의 주가는 육상풍력개발 사업의 진행 상황과 성과, 그리고 주택 사업의 분양 실적에 따라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풍력 발전 사업에서의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그린수소 생산 및 해상풍력 진출 등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에 성공할 경우,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또한,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확대 정책과 맞물려 코오롱글로벌의 풍력 발전 사업이 더욱 주목받을 가능성도 큽니다. 그러나, 주택 시장의 변동성이나 풍력 사업의 진행 속도에 따른 리스크도 염두에 두어야 할 것입니다. 따라서 투자자들은 신중한 접근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