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삼성전자 주가는 글로벌 AI 대장주 엔비디아의 호실적 전망과 미국 금리 인하 기대감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20일 0.77% 상승하여 7만8900원으로 거래를 마쳤으며, 장중 7만9800원까지 오르며 ‘8만전자’ 탈환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의 상승세는 엔비디아의 주가 급등과 미국 반도체 시장의 긍정적인 영향을 받았다는 분석이 지배적입니다. 엔비디아는 최근 4.35% 급등하여 130.00달러로 거래를 마쳤으며, 오는 28일 실적 발표를 앞두고 긍정적인 전망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엔비디아의 시가총액은 3조 1970억 달러로 증가하였으며, 이는 삼성전자에 대한 투자 심리를 개선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2분기 실적 발표에서 하반기 고대역폭 메모리(HBM) 5세대 ‘HBM3E’ 공급을 본격화할 계획을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는 하반기 HBM 매출이 상반기 대비 3.5배 성장할 것이라고 예고하며, 이는 향후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증권사들은 올해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이 메모리 반도체의 실적 개선 덕분에 46조 원으로 전년 대비 601%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는 삼성전자의 현재 주가가 실적 개선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것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최근 ‘사자’로 전환하면서 삼성전자 주식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이는 주가 상승을 더욱 부추기고 있습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코스피 시장에서 2584억 원을 순매수하였고, 이 중 전기와 전자 업종에 집중적으로 투자하였습니다. 특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수혜를 보고 있으며, 기술적 저항을 뚫고 반등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지배적입니다.
전문가들은 삼성전자의 하반기 실적 개선과 글로벌 AI 시장의 확장에 힘입어 현재 주가가 부담스러운 수준이 아니며, 비중을 확대할 적기라고 분석합니다. 김광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실적 개선세를 고려할 때 현재 주가는 매력적”이라고 평가하며, 주가 상승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삼성전자의 주가는 엔비디아의 긍정적인 실적 전망과 미국 금리 인하 기대감, 그리고 하반기 실적 개선 전망에 힘입어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기술적 저항을 뚫고 추가 상승 가능성도 있으며, 현재 주가는 향후 실적 개선과 함께 추가적인 상승 여력이 있는 것으로 평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