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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전기트럭 배터리 화재 조사'에 따른 5.7% 주가하락과 향후 전망

우유리이 2024. 8. 23.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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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테슬라 전기 트럭 화재 사건이 발생하면서 주가가 급락했습니다. 8월 22일(현지 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5.65% 하락한 210.66달러로 마감했습니다. 올해 들어 테슬라의 주가는 약 15% 떨어졌습니다.

 

사고는 지난 8월 19일 오전 3시 15분께 캘리포니아 주 북부의 주간 고속도로에서 발생했습니다. 테슬라 전기 트럭 '세미'가 도로를 이탈해 갓길에 있던 나무와 충돌한 후 배터리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불은 500도 이상의 온도로 치솟으며 유독가스를 방출했으며, 소방관들은 배터리가 완전히 소진될 때까지 진압을 시도할 수 없었습니다. 이로 인해 고속도로는 약 16시간 동안 폐쇄되었습니다.

 

미국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는 이 사건에 대해 리튬-이온 배터리와 관련된 화재 위험을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NTSB는 사고 현장의 잔해를 분석하고, 충돌 및 화재 대응 과정의 세부 정보를 수집할 예정입니다. NTSB는 2021년에도 테슬라 전기차의 배터리 화재를 조사했으며, 이 때 전기차 제조업체들이 배터리 화재에 대한 대응 지침을 개선할 것을 권고한 바 있습니다.

 

이번 조사는 테슬라 세미 트럭에 대한 첫 번째 조사로 보이며, 테슬라는 현재 네바다주 리노 인근 공장에서 세미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이 트럭은 주로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에 있는 테슬라 공장에 차량 부품을 운송하는 용도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앞으로 테슬라의 주가는 화재 조사 결과와 그에 따른 대응 조치에 따라 변동이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테슬라의 세미 트럭 생산과 배터리 안전 문제는 향후 기업의 이미지와 생산 계획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또한, 최근의 리콜 및 화재 문제는 테슬라의 전기차 기술에 대한 신뢰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주가의 추가 하락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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